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리츠는 올해 무보증 사채 800억원(금리 4.58%)과 310억원(2.9%), 담보대출 4580억원(2.0%)과 2800억원(CD금리+1.22%) 등 총 8490억원의 대출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리파이낸싱(차환) 부담이 컸던 상황"이라며 "예상보다 낮은 금리에 리파이낸싱이 완료되며 리스크가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가중평균 조달금리가 2021년 대비 2%포인트 이상 오르며 이자비용 증가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보유현금을 활용해 올해 배당 차질을 최소화할 예정으로 롯데리츠의 2023년 DPS 하락률을 3.3%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양호한 금리에 리파이낸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개별 리츠의 주가 회복은 물론 산업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이 진행될 것"이라며 "1분기는 과도한 리스크가 걷히는 K-REITs(국내 리츠)의 비중확대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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