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클 100%' 김민재 평점 7.7! 월클 공격수 꽁꽁 묶어 '완벽했다'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 2023.01.14 10:33
김민재가 14일(한국시간) 팀의 득점이 터지자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비록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김민재(27·나폴리)는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김민재가 풀타임을 뛰며 유벤투스전 대승에 힘을 보탰다. 선두 나폴리는 2위와 격차를 10점으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나폴리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펼쳐진 유벤투스와 2022~23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홈 경기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나폴리는 2연승과 함께 15승 2무 1패로 승점 47점을 마크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유벤투스는 11승 4무 3패로 승점 37점을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AC밀란(승점 37점)에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떨어졌다.

김민재 역시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워낙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던 나폴리였다.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이 특별히 크게 할 일이 없어 보일 정도였다.

앞서 김민재는 세리에A에 입성한 뒤 16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어 삼프도리아와 지난 17라운드에서는 처음으로 전반 45분만 뛰었고, 이날 다시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입지를 견고하게 다졌다.


나폴리는 전반 14분 만에 빅터 오시멘이 선제골을 터트린 뒤 39분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실점도 있었다. 전반 42분 디 마리아가 페널티 아크 근처서 2:1 패스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김민재 가랑이 사이로 공이 빠졌다. 순간적으로 공이 잔디 위에서 불규칙 바운드를 형성, 김민재가 트래핑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나폴리가 후반전 내내 유벤투스를 압도하면서 김민재가 할 일은 더욱 크게 줄어들었다. 나폴리는 후반 11분 아미르 라마니, 후반 20분 오시멘, 후반 28분 엘리프 엘마스가 릴레이 골을 넣으며 5-1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7점을 매겼다. 태클을 5차례로 100% 성공. 킬 패스도 1차례 성공시켰다. 무엇보다 유벤투스의 월드 클래스 공격수 디 마리아를 완벽하게 봉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지 평가도 낮을 수가 없었다.

김민재(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번호 3번)가 팀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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