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아미타이거 시범여단과 미 2사단·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여단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에서 대대급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 장병 800여 명과 K808차륜형장갑차, 미 스트라이커장갑차, 정찰드론, 무인항공기(UAV), 대전차미사일(현궁) 등 다양한 무기체계가 투입됐다. K808차륜형장갑차와 스트라이커장갑차가 호흡을 맞춰 전장의 악조건을 극복하며 양국의 기동 전술을 공유하는 등 코스별로 훈련이 실시됐다.
스트라이커여단은 지난 11월 한미연합사단에 순환배치된 부대로, 세계 각국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여단이 운용하는 스트라이커장갑차는 막강한 화력과 기동성을 갖춰 한반도 지형에 최적화된 중형 장갑차로 평가받는다.
이재용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대대장(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의 작전수행방법을 구체화하고 연합전력과의 상호운용성도 검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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