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송혜교 뺨 때리고 감싸며 '안절부절'…"괜찮아 막해도 돼"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3.01.13 15:21
/사진=인스타그램 'netflixkr'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더 글로리'의 유쾌한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13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제작 과정이 담긴 메이킹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 담겼다. '더 글로리'의 주인공 배우 송혜교(문동은 역)는 긴장한 김건우(손명오 역)에게 "괜찮아. 막 해도 돼"라고 말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송혜교에게 구두를 신겨주는 장면을 찍던 김건우는 "해본 적이 없어서"라며 소심한 모습을 보였고, 송혜교는 어이없다는 듯 "뻥치고 있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인스타그램 'netflixkr'
박성훈(전재준 역)의 장난스러운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임지연(박연진 역)의 결혼식 장면에서 박성훈은 "너무 보고 싶었다", "지연아 많이 힘들지?", "오늘도 너희가 있어 행복했다" 등 다정하게 말했다.

메이킹 카메라가 자신을 찍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친절한 모습을 보였던 것. 박성훈은 뒤늦게 "카메라가 있는지 몰랐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또 짧은 치마를 입은 임지연을 위해 겉옷을 벗어주고, 목을 조르는 장면을 찍고는 "어쩔 수 없이 목을 졸라야 하는 상황이 너무 가슴 아프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netflixkr'
각각 송혜교와 임지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정지소와 신예은의 모습도 공개됐다.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역할을 맡은 만큼 폭력적인 장면이 많았고, 신예은은 정지소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찍은 뒤 "미안하다"며 부채질을 했다.

정지소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 괜찮다"며 신예은을 안심시켰다. 체육관에서 송혜교의 뺨을 때린 임지연도 미안한 듯 옆에서 볼을 감싸며 어루만졌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당해 인생이 부서진 한 여자의 치밀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파트 1은 넷플릭스에 공개됐으며 파트 2는 오는 3월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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