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제작 과정이 담긴 메이킹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 담겼다. '더 글로리'의 주인공 배우 송혜교(문동은 역)는 긴장한 김건우(손명오 역)에게 "괜찮아. 막 해도 돼"라고 말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송혜교에게 구두를 신겨주는 장면을 찍던 김건우는 "해본 적이 없어서"라며 소심한 모습을 보였고, 송혜교는 어이없다는 듯 "뻥치고 있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메이킹 카메라가 자신을 찍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친절한 모습을 보였던 것. 박성훈은 뒤늦게 "카메라가 있는지 몰랐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또 짧은 치마를 입은 임지연을 위해 겉옷을 벗어주고, 목을 조르는 장면을 찍고는 "어쩔 수 없이 목을 졸라야 하는 상황이 너무 가슴 아프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지소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 괜찮다"며 신예은을 안심시켰다. 체육관에서 송혜교의 뺨을 때린 임지연도 미안한 듯 옆에서 볼을 감싸며 어루만졌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당해 인생이 부서진 한 여자의 치밀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파트 1은 넷플릭스에 공개됐으며 파트 2는 오는 3월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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