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절친 송은이의 대출 소식에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비보 티비'에는 '비밀보장 400회 특집 유재석 출연 확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개그우먼 김숙은 "'비밀보장' 400회까지 앞으로 약 5주, 5회만 남았다. 슬슬 준비 들어가야겠다"며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유재석이다. 비보가 유재석 염려부터 시작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은이는 "유재석이 시간 되면 꼭 나오겠다고 하긴 했다"며 즉석에서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숙이 "비보 티비에 나오는 게 맞냐"고 묻자 유재석은 "맞다"고 답했다. 이어 "당연한 거 아니냐. 숙이하고 송 선배하고 다 절친이니까"라고 의리를 드러냈다.
유재석이 "400회 특집이 언제냐"고 묻자 김숙은 "다음 주", 송은이는 "2월 중순"이라고 동시에 다른 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말을 맞추고 해야지"라고 당황해했다.
김숙은 "마음이 급해서 그렇다"고 해명했고, 유재석은 "나간다고 몇 번을 얘기하냐"고 강조했다.
송은이는 유재석에게 월요일 촬영을 제안했으나 유재석은 SBS 예능 '런닝맨' 촬영을 거론하며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송은이는 거듭 "끝나고 오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고, 유재석은 "송 선배 사옥 생기더니 막무가내냐"고 반응했다.
이를 듣던 김숙은 "송은이가 대출을 많이 끼고 신사옥을 지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은이가 이제 그런 걸 나한테 상의하지 않는다. 은이도 고집스럽지 않냐. 어떡하겠냐. 이미 일어난 일이니까 이제는 대출을 얼마나 빨리 갚을 수 있는가, 활동량을 늘리든가 아니면 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김숙은 유재석에게 '비보 티비' 촬영을 위해 6시간을 빼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유재석은 "숙이가 옛날엔 안 그랬는데, (요즘) 욕심내는 게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송은이는 2015년부터 방송 프로그램 제작업체인 '컨텐츠랩 비보'를 운영 중이다. 그는 앞서 한 방송에서 "상암동에 7층 신사옥을 짓고 있다. 은행 돈이 80%"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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