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대출 왕창 끼고 사옥 지어"…유재석 '한숨'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3.01.13 09:50
/사진=유튜브 채널 '비보 티비' 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절친 송은이의 대출 소식에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비보 티비'에는 '비밀보장 400회 특집 유재석 출연 확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개그우먼 김숙은 "'비밀보장' 400회까지 앞으로 약 5주, 5회만 남았다. 슬슬 준비 들어가야겠다"며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유재석이다. 비보가 유재석 염려부터 시작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은이는 "유재석이 시간 되면 꼭 나오겠다고 하긴 했다"며 즉석에서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숙이 "비보 티비에 나오는 게 맞냐"고 묻자 유재석은 "맞다"고 답했다. 이어 "당연한 거 아니냐. 숙이하고 송 선배하고 다 절친이니까"라고 의리를 드러냈다.

유재석이 "400회 특집이 언제냐"고 묻자 김숙은 "다음 주", 송은이는 "2월 중순"이라고 동시에 다른 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말을 맞추고 해야지"라고 당황해했다.

김숙은 "마음이 급해서 그렇다"고 해명했고, 유재석은 "나간다고 몇 번을 얘기하냐"고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비보 티비' 캡처

송은이는 유재석에게 월요일 촬영을 제안했으나 유재석은 SBS 예능 '런닝맨' 촬영을 거론하며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송은이는 거듭 "끝나고 오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고, 유재석은 "송 선배 사옥 생기더니 막무가내냐"고 반응했다.

이를 듣던 김숙은 "송은이가 대출을 많이 끼고 신사옥을 지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은이가 이제 그런 걸 나한테 상의하지 않는다. 은이도 고집스럽지 않냐. 어떡하겠냐. 이미 일어난 일이니까 이제는 대출을 얼마나 빨리 갚을 수 있는가, 활동량을 늘리든가 아니면 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김숙은 유재석에게 '비보 티비' 촬영을 위해 6시간을 빼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유재석은 "숙이가 옛날엔 안 그랬는데, (요즘) 욕심내는 게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송은이는 2015년부터 방송 프로그램 제작업체인 '컨텐츠랩 비보'를 운영 중이다. 그는 앞서 한 방송에서 "상암동에 7층 신사옥을 짓고 있다. 은행 돈이 80%"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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