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뮤직뱅크·팬사인회 긴급취소…美서 귀국 못한 이유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3.01.13 07:58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그룹 뉴진스. 2022.12.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룹 뉴진스가 미국 항공대란의 여파로 귀국이 지연돼 일부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 12일 "미국 현지 전산 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한 항공편 지연 및 취소로 뉴진스가 예정했던 일정대로 귀국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13일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어도어는 "대체 항공편을 알아보았으나 항공대란 여파가 커 안타깝게도 참여가 어렵게 됐다"며 "'뮤직뱅크' 무대와 팬 사인회를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아티스트가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룹 뉴진스 하니, 다니엘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골든디스크' 시상식 참석을 위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3.01.07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11일(현지시간) 전산망 오작동을 이유로 모든 국내선 항공편 운항에 대해 중단 명령을 내렸다

항공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항공편 8000여편이 지연됐고, 1200여편은 아예 운항이 취소됐다. 미국 전 공항 이륙 중단 사태는 2001년 9·11테러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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