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미국 항공대란의 여파로 귀국이 지연돼 일부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 12일 "미국 현지 전산 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한 항공편 지연 및 취소로 뉴진스가 예정했던 일정대로 귀국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13일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어도어는 "대체 항공편을 알아보았으나 항공대란 여파가 커 안타깝게도 참여가 어렵게 됐다"며 "'뮤직뱅크' 무대와 팬 사인회를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아티스트가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11일(현지시간) 전산망 오작동을 이유로 모든 국내선 항공편 운항에 대해 중단 명령을 내렸다
항공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항공편 8000여편이 지연됐고, 1200여편은 아예 운항이 취소됐다. 미국 전 공항 이륙 중단 사태는 2001년 9·11테러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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