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아옳이와 프로카레이서 서주원이 이혼 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남긴 의미심장한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서주원은 지난해 여름 SNS에 "제주도에 독채 숙소를 추천해달라"며 약 한 달간 제주살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옳이는 서주원의 계획을 모르고 있었던 듯 이 글을 리그램 하며 "갑자기요? 잘 다녀오시게"라는 말을 남겼다.
아옳이는 또 한재원 부부상담사가 불륜이 벌어지는 장소를 소개한 영상을 갈무리해 올리기도 했다. 한 상담사는 영상에서 "요즘 제주도에서 한달살이하겠다는 남편들이 굉장히 많다. 바람을 피우는 것이다. 힐링은 힐링인데 엉뚱한 힐링을 원한다고 생각하셔도 과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옳이는 "이게 뭐야. 너무 웃기다. 너무 절묘하다. 이걸 제주도에 보내 말아"라고 적었다.
아옳이는 지난 11일 유튜브를 통해 서주원과 지난해 10월 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혼에 이르게 된 배경은 서주원의 외도였으며, 서주원이 이 과정에서 큰 금액의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아옳이는 "유튜브 구독자들의 제보로 서주원의 외도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그것들을 계속 지켜보는 게 너무 마음이 힘들더라. 새로운 장면들을 볼 때마다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는 법적으로 몇천만원이 최대였고, 재산분할은 또 다른 문제였다. 너무나도 큰 금액의 재산 분할을 요구했기 때문에 재산 분할해줄 금액을 낮추는 과정도 시간이 꽤 걸렸고, 상처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주원은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폐쇄하는 등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