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재명 "尹대통령 회담 제안 유효…폭력적 국정 정상화해야"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이정현 기자 | 2023.01.12 10:35

[the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미 여러 차례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했다. 그 제안은 지금도 유효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2023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국정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야당말살 책동 또한 중단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그 동안 정부는 말로는 협치를 내세우면서 권력기관을 동원한 야당파괴, 정적 죽이기에 골몰했다"며 "이중 플레이로 국민을 기만해 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권 이후 8개월이 넘도록 야당 대표와 대화하지 않은 유일한 정부라는 지탄까지 받고 있다"며 "국민과 야당을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이상 국정 난맥과 위기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소위 '3대 개혁'도 검찰의 영장집행처럼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다가는 거센 저항만 야기하게 될 것"이라며 "분열과 분노의 정치를 끝내겠다, 국민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 대통령이 다짐했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일방통행 국정을 중단하고 실종된 정치의 복원에 협력해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달 1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홍보관에서 열린 '무역 적자 수출 상황 점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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