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위산업주가 장 초반 강세다.
1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전일 대비 1000원(3.7%) 오른 2만80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9%), 한국항공우주(2.06%), LIG넥스원(0.98%)도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증권가에선 방산업체들의 수주 모멘텀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주요 기업들의 2022년 4분기 실적, 폴란드 초도 물량 납품 및 여타 업황 회복 등의 영향으로 (주가는)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2023년 1분기부터 추가 해외 수출 소식이 전해질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료되더라도 글로벌 갈등과 대립은 2023년을 관통할 핵심 키워드"라며 "첨단·전략 무기의 도입, 군 현대화, 소진된 무기에 대한 리스토킹(재고 재축적) 수요를 예상하며 관련 부품 및 기자재 수요 증가에도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굵직한 방산기업이 오는 14일~17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경제사절단을 참가하기로 해 향후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