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업황 견조…에코프로비엠 실적 개선 지속-KB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3.01.12 07:49
KB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견조한 2차전지 업황에 따라 올해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1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8% 증가한 1조8023억원, 영업이익은 359% 증가한 126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경기 부진으로 인한 전동공구 수요 부진과 환율 하락은 아쉬우나 삼성SDI와 SK온에게 공급되는 EV(전기차)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8조989억원, 영업이익은 59% 늘어난 6540억원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업종 내 수요 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의 EV 배터리 가동률이 꾸준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CAM5N, CAM7, CAM4N 등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양극재 출하량이 전년 대비 42%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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