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최악의 업황은 최고의 투자 기회-BNK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3.01.12 07:51
BNK투자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최악의 업황을 지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고객사 재고 소화과정과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및 모바일 수요 개선, 그리고 인플레이션 지표 하락 신호에 따라 주가는 점차 반등 추세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급락과 출하 부진으로 4분기 매출액은 8.18조원(전분기 대비 -25%, 전년비 -34%), 영업이익은 -1.53조원으로 적자전환 예상"이라며 "D램과 낸드 평균가격이 전분기 대비 각각 26%, 23% 하락 추정한다"고 했다.

1분기 역시 가격 하락폭이 둔화되기는 하지만 손실 확대가 지속돼 -2.78조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전망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 출하 증가를 예상하며 재고 감소, 손익 개선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실제 감산 효과는 1분기부터 나타나고 수요 개선은 2분기부터 나타날 예정"이라며 "감산 효과에는 한계가 있어 결국 수요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Set BOM 대비 메모리 비용이 역사적 하단으로 하락해 향후 수요탄력이 기대되며, 5월 이후 서버용 DDR5 본격 양산과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모바일 수요 개선이 수요 회복의 촉매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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