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항만물류통합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터미널운영사와 운송사를 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VBS)을 많이 활용하고 차량 대기시간 감축 효과가 가장 두드러진 부산항터미널이 우수 참여사(1등)로 선정돼 활성화 지원금 1500만원을 받았다.
지난달 23일 부산항 터미널운영사를 대상으로 추진한 VBS 활성화 정책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한 부산항만공사 시스템 혁신 사장상 시상식도 열렸다.
한국허치슨터미널(손현범, 김철현, 김상진, 권민균, 최부경)이 대상을, 부산항터미널(한형석, 나진명)이 최우수상을, 부산신항만(김도완)이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환적운송시스템(TSS)의 시범 운영에 참여해 BPA와 사전 협의한 시스템 활용 목표치를 달성한 터미널운영사와 운송사도 우수 참여사로 선정됐다.
터미널 운영사중에서는 HMM PSA신항만과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운송사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한진이 우수 참여사로 뽑혀 활성화 지원금을 받았다.
환적운송시스템은 BPA가 다른 부두 간 환적화물의 효율적 운송을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BPA 관계자는 "항만물류통합플랫폼의 활성화 정책을 통해 터미널 효율 증대, 차량 대기시간 감소 등 부산항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성화 정책으로 부산항 이용자가 시스템 이용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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