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로앤컴퍼니에 따르면 빅케이스는 지난해 1월 출시된 뒤 변호사 회원 3000여명을 포함해 1만6400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보유 판례 수는 320만건이다. 전문 판례 115만건, 판례 일부가 공개되는 미리보기 판례가 205만건이다.
전문 판례 중 하급심 판례 비중은 약 90%, 미리보기 판례는 약 97%를 차지한다. 하급심 판례는 대법원 판례보다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가 자세히 서술돼 있어 유사 사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변호사 회원에게 제공하는 '판례 요청'도 인기를 끌었다. 판례 요청은 필요한 판례를 신청하면 바로 열람 가능한 판례의 경우 24시간 내 확보해 전달해 주는 서비스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요청 건수가 2.5배 늘었다.
빅케이스를 이용하는 변호사 회원들은 대체로 서비스에 만족했다. 서비스 이용 변호사 1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3%가 빅케이스의 판례 수에 만족을 표시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변호사는 물론 일반 법률 소비자들도 활발히 이용하는 법률 정보 검색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검색 외에도 판례 기반 통계 분석 등 차별화된 시도를 통해 리걸테크 기업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