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포스텍(POSTECH·포항공대)에 건립 중인 기초과학연구원(IBS) 외부 캠퍼스가 준공됐다고 밝혔다.
IBS는 2011년 '노벨 과학상급' 연구역량을 갖춘 기초과학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기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원 연구단과 캠퍼스 연구단, 외부 연구단 3개 체제로 운영 중이다.
IBS는 2020년 10월 카이스트·포스텍 캠퍼스를 착공해 2년여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앞으로 두 개 캠퍼스에서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물리·화학·생명·수학 등 기초연구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카이스트 캠퍼스는 지상 6층(지하 1층) 연면적 2만5529㎡ 규모로 총 671억원이 들었다. 포스텍 캠퍼스는 지상 4층(지하 1층) 2만23㎡ 규모로 총 559억원이 투입됐다.
카이스트 캠퍼스에는 △분자활성 촉매반응 △첨단 반응 동력학 △시냅스뇌질환 △혈관 △엑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등 5개 연구단이 들어선다. 포스텍은 △기하학 수리물리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반데르발스 양자 물질 등 3개 분야 연구단이 입주할 예정이다. IBS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캠퍼스 연구단도 차질없이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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