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국 리오프닝 효과 기대…"최선호주"-신한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3.01.11 08:31
신한투자증권은 1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장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짙어진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상향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1조1847억원, 영업이익은 138.1% 증가한 61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국내외 리오프닝(경기재개) 효과로 이전 분기 대비 매출 감소폭을 줄이되 중국 이익 회복이 소폭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에 대해선 "2021년 4분기 발생한 대규모 일회성 비용(400억원)에 대한 기저효과가 부각돼 영업이익 개선세가 유독 강하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매출은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비효율 점포 정리와 락다운 해제로 영업적자는 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1분기 중국 리오프닝 효과에 매출이 플러스 성장세 전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정치 상향과 밸류에이션 시점 변경으로 목표주가도 18만원으로 상향 제시한다"며 "그간 주가 급등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기술적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중장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조가 짙어지는 만큼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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