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외식업장 돕는 서빙로봇과 태블릿, 최대 70% 저렴하게 도입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3.01.10 15:07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의 기술보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은 서빙로봇, 키오스크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급해 소상공인들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이 기술보급기업의 중점 기술을 1개 이상 도입할 경우 기술 공급가액의 최대 70%까지 지원받는다.

브이디컴퍼니는 2021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지난해 전국 40여개 소상공인 매장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외식업장에 최적화된 서빙로봇 '브이디로봇'과 태블릿메뉴판 '브이디메뉴'를 제공해 매장의 자동화를 지원한다.

이를 도입한 60계치킨 인천가좌점의 김민경 사장은 "배달 수수료 부담으로 홀 영업을 활성화하려고 했으나 인건비가 오른데다 인력을 구하기도 어려웠다.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과 태블릿메뉴판이 매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올해는 브이디포스 등 다양한 외식업 솔루션을 보급하며 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골목상권의 디지털 전환과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연구와 인프라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불바다 된 LA, 한국인들은 총을 들었다…흑인의 분노, 왜 한인 향했나[뉴스속오늘]
  5. 5 명동에 '음료 컵' 쓰레기가 수북이…"외국인들 사진 찍길래" 한 시민이 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