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77)이 아들 하정우(45)를 언급하며 "아들이 전화도 안 한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9일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드라마 '전원일기' 출연진이 모여 과거 촬영 당시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날 김정이 40년 전 전원일기 출연 때 자신이 모아놨던 사진들을 꺼냈다. 이를 본 조하나는 "(옛날 사진을 보니) 다들 너무 어리시다"며 놀라워했다.
김정은 배우들이 함께 태국 여행을 갔던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김수미와 김용건은 "저 때가 좋았다. 꿈도 많았고 하루하루가 희망적이었다"며 젊은 시절을 그리워했다.
이후 이계인이 아들의 전화를 받는 모습이 나왔다. 이계인의 아들은 김수미와도 통화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고, 김수미는 이계인 아들의 전화를 받고 기뻐했다.
김용건도 이계인 아들 이야기를 하며 "며칠 전에 나한테 전화를 한 번 했더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수미는 "이런 모습을 보면 자식은 있어야 할 것 같다. 자식 없는 사람들은 외롭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건은 "나는 자식이 있어도 전화가 안 온다"며 아들 하정우를 향한 서운함을 간접적으로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임호와 조하나, 남성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어른들에게 세배하며 인사를 전했다. 김수미는 "인생이 늘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늘 하루 무탈해도 내일은 다르다. 내일은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 항상 노력하며 살자"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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