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는 "백화점 매출 신장 요인으로 체험 마케팅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라며 "넓고 쾌적해진 백화점 매장에서 매트리스에 직접 누워 보고 체험한 고객들의 구매가 백화점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에이스침대는 '침대만은 꼭 직접 누워 보고 선택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매트리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매트리스 업계 2위 시몬스 침대와 가격인상을 두고 신경전도 벌였다. 에이스침대는 최근 5년간(2017년 12월 ~ 2022년 12월) 단 2차례 가격을 인상했으나 시몬스는 이 기간 6차례 인상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품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었다.
같은 기간 인기 매트리스 가격 인상률도 지적했다. 에이스침대는 베스트셀러 하이브리드테크 레드·블루 가격이 약 30 ~ 33%가량 인상됐다고 밝혔다. 반면시몬스의 매트리스 윌리엄과 헨리의 경우 2017년 12월 대비 65% ~ 87% 가량 인상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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