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사 이엔플러스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2차전지 관련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이엔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도전재 및 전극 제품, 방열소재 등 2차전지 소재를 공개했다.
특히 롱타입 각형 배터리도 출품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롱타입 각형 배터리는 길이 600㎜, 폭 120㎜로 기존 배터리보다 2배가량 큰 300~380ah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엔플러스가 만든 홍보 부스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청을 비롯해 도요타와 테슬라 등 500여곳 관계자가 방문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미국 배터리 기업 '에너시스(EnerSys)' 개발 책임자도 이엔플러스 부스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시스는 미국의 산업용 배터리 제조 및 판매, 유통기업이다. 전 세계 고객들에게 축전지와 동력전지 등 배터리와 전력공급 장비류를 제공한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에너시스는 배터리 연구개발 및 소재 개발 등을 함께 할 한국 파트너를 찾고 싶어 했다"며 "그 외 주요 기업들로부터 각형 배터리와 방열소재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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