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취업날개 서비스 도입 첫 해인 2016년 4032명 수준이었던 연간 서비스 이용자가 지난해 4만8416명으로 1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7년간 누적 이용자 수는 약 21만명을 기록했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구직자 맞춤 정장, 넥타이·구두·벨트 등 면접에 필요한 아이템을 한 번에 3박4일간 연간 최대 10회까지 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주민등록지가 서울인 고교졸업 예정자부터 만 34세 이하 청년이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서울 일자리포털에서 방문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정장 대여업체를 찾아가면 된다. 첫 이용 때만 치수 측정 등을 위해 방문하고, 그 이후에는 온라인 신청 후 택배로도 수령 가능하다. 대여기간 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에 추가 면접이 있는 경우에는 예약시스템을 통해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김태균 시 경제정책실장은 "취업날개 서비스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일자리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감을 덜고 취업 한파를 이겨낼 수 있도록 취업준비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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