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알몸男 7명, 단체로 '엉덩이 춤'…호주 호화주택서 무슨 일이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 2023.01.06 09:43
새해 첫날 호주에서 벌거벗은 남성들이 호화 저택에 침입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조각상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 시각) 호주 9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일 오전 3시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바이런 베이에 위치한 한 호화 저택에서 발생했다.

이곳은 아시아 스파 회사 '필립 웨인' 공동 창립자인 에디 필립스의 집이었다. 당시 필립스는 태국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집안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다 벌거벗은 남성 7명이 집에 침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들은 벽을 타고 기어올라 집 안으로 침입했다. 이후 수영장에서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겼으며, 계단에서 단체로 엎드려 엉덩이를 흔들고 이를 촬영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선베드를 수영장에 던지고 값비싼 조각상과 도자기를 부수는 등 필립스의 집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뒤 도주했다.


필립스는 "남성들이 물건을 부수는 걸 보고 역겨웠다"며 "어린 소년들이 새해 기념으로 수영장에 뛰어들었다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내 물건을 파괴하는 건 용서할 수 없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남성들은 1만달러(약 1276만원) 상당의 물건을 부수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드바이런경찰지구 소속 경찰은 사건을 조사하고 남성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스파 킹'으로 불리는 에디 필립스의 호화 저택.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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