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이앤에프는 지난해 12월 직영 매장 매출이 전년대비 3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마포갈매기, 백제원, 연안식당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적자 매장을 정리하고 원가 개선 노력을 해왔다"며 "올해는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의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은 페점 방어와 매출 증대를 위해 '연안식당+고래감자탕' 형태의 복합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7월 오픈한 '100년家 공화춘'을 중심으로 가맹점 확대에 나선다. '100년家 공화춘'은 100년 전통의 짜장면 브랜드 '공화춘'을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손쉽게 창업이 가능하도록 리뉴얼했다.
또 한식 브랜드 마포갈매기의 해외 브랜드인 'MAGAL BBQ'를 통해 해외 가맹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MAGAL BBQ'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화 시스템을 적용해 32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디딤이앤에프는 최근 상호변경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신규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외식사업과 신규 콘텐츠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미디어 사업 부분의 자문위원으로 드라마 '모래시계' 제작 프로듀서 출신의 박창식 전 국회의원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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