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2년 내구품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아가 145점으로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아는 해당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중 사상 처음으로 고급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위는 뷰익(147점)이 차지했고, 이어 △현대차 △제네시스 △도요타 △렉서스 △포르쉐 △닷지 △캐딜락 △쉐보레 순으로 평가됐다. 고급브랜드 중에서는 제네시스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독일 3사 중 BMW는 15위, 메르세데스 벤츠는 18위, 아우디는 25위로 집계됐다. 랜드로버는 32위(284점)로 꼴찌였으며, 테슬라는 샘플이 적어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제이디파워 내구품질조사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32개 자동차 브랜드 139개 모델을 대상으로 차를 구매한 지 3~4년 된 고객들의 만족도를 184개 항목에 걸쳐 조사했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매겼다. 총점이 낮을수록 품질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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