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은 전남의 미래이자 희망…청년 체감형 지원시책 대폭 확대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 2023.01.05 11:24

전라남도, 전국 최초 대규모 청년문화센터 건립 박차

전라남도는 올해 청년이 전남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꿈을 펼칠 여건 마련을 위해 청년 거점공간 조성, 소통 프로그램 운영, 경제적 자립 지원 등 청년이 체감할 다양한 시책을 대폭 확대한다. /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는 청년이 전남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꿈을 펼칠 여건 마련을 위해 올 해 청년 거점공간 조성, 소통 프로그램 운영, 경제적 자립 지원 등 청년이 체감할 다양한 시책을 대폭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대규모 청년종합지원공간인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순천시와 무안군을 거점별 건립 대상지로 선정한데 이어 올해는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하고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를 밟기로 했다. 사업비 480억 원(공사비 400억.부지비 80억)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청년문화센터는 △창업 인큐베이터 △청년 점포 △공유 오피스 △예술창작실 △전시·공연장 △체육·놀이시설 △버스킹 공연장 등 청년이 원하는 모든 시설을 갖춘 통합공간으로 구성된다.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컨설팅 등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는 '호남 청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연 3기수, 기수별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각 분야 최고 권위자를 초청한 교육과 종합 청년 플랫폼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청년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밖에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청년공동체,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청년문화복지 카드 등 청년 지원시책을 대폭 확대한다. 광역지자체 최초로 추진 중인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200만 원' 지원은 4400 부부에서 5000 부부로 확대했으며 거주 요건도 완화했다.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20만 원' 지원도 도입 첫 해인 지난해 만 21세부터 만 28세였던 대상 연령을 만 19세부터 28세까지로 확대한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청년은 전남의 미래이자 희망이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전남에서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최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도는 전남형 청년마을 5개소 조성, 전남형 청년공동체 133개 팀 육성, 전남 청년문화복지카드 20만 원 지원 등 새 시책을 발굴·추진해 청년 삶의 질 향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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