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흥행 재벌집 배우들' 특집으로 꾸며져 권상우, 이민정, 김남희, 유선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안영미는 이민정에게 "'꽃보다 남자'를 찍으면서 현타가 왔었다고 하더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민정은 "대사가 웃긴 게 많았다"며 "'우동 먹고 싶은데 일본 갔다 올래?', '비행기 또 바꿨어?', '돛대와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등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드라마 안에서 저는 차를 안 타고 다닌다"면서 "(차를 너무 타서) 질렸기 때문"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대사가) 너무 오그라들었다. 우리끼리 (촬영) 끝나고 웃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민정은 1998년 플레이어 뮤직비디오 '널 지켜줄게'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있을 때 잘해', '깍두기' 등에 출연한 그는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이민호 분)의 정략결혼 상대자 하재경 역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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