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광역철도 적기 추진 및 간선도로망 확충, 고속도로 및 국도 적기 개통, 가덕도 신공항 프로젝트의 차질없는 추진 및 지방공항 운영 내실화로 도로와 철도, 항공 인프라 조성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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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 광역철도 적기 추진 및 간선철도망 확충 ━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사업에 반영되고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선정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50km, 1조631억원)는 오는 3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한다. 동남권 순환광역철도(김해 진영~울산 간 51.4km, 1조9354억원)도 올해 연말에 완료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의 주요 거점 도시와 부산, 울산 간 광역 철도망이 구축되면 광역교통 물류, 통행 수송능력 향상은 물론 지역상생발전과 공간압축으로 생활·경제·문화 공동체를 형성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4차 국가철도망에 미반영된 동대구~창원~신공항 고속화철도, 창원산업선, 진해신항선, 거제~가덕신공항철도, 진주~사천 항공산업선 등은 타당성을 확보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은 기본계획 고시 및 조기 보상에 나서는 등 추진 속도를 한층 더 가속한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관련 도민편의 1시간 접근교통망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 완료된 사전타당성 용역보고서에 철도 4, 도로 2건을 수록했다. 현재 수립 중인 기본계획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업무협의를 하고 있다. 가덕도신공항이 해상공항이라는 지리적 한계로 대두된 개발가용지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변개발예정지역을 현행 반경 10㎞에서 20㎞로 확대할 수 있게 법령 개정도 추진한다.
경남 유일 공항인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공항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체험문화 조성, 유명 관광지 할인쿠폰, 거리홍보 등을 추진한 결과 이용객 수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중이다. 사천∼김포 노선은 진에어와 하이에어 항공사가 각각 매일 왕복 2회씩 운항 중이나 사천∼제주 노선은 하이에어 항공사가 주당 11편만 운항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주당 19편으로 증편 운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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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기반인 교통혁신 실현━
영호남 동서연결을 위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을 위해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할 계획이다. 청도~밀양(국도25호), 창원 동읍~김해 한림(국도14호), 제2안민터널(국대도25호) 등 5개 사업 43.7㎞를 연내 완공해 경남의 미래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U자형 광역도로망을 확충한다.
경남 어디서나 1시간 단일생활권을 형성하기 위해 남부내륙철도, 진해신항, 가덕신공항과 연계한 남해안권, 서부권, 동부권 권역별 연계도로망을 구축하는 등 경남 도로망 기본구상안을 마련 중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권역의 촘촘한 철도망 및 도로망 구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덕도신공항 완공 시 도민의 접근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시간 접근교통망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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