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 PCR 검사' 진단키트 관련주 장 초반 강세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3.01.04 09:37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행된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이 방역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고 있다.(공동취재)/사진=뉴스1
진단키트 관련주들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 조치를 강화하면서다.

4일 오전 9시3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50원(4.11%) 오른 2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씨젠은 3.45%, 랩지노믹스는 0.44% 상승 중이다.

정부는 '제로 코로나' 정책 종료 후 확진자가 폭증하는 중국 상황을 반영해 지난 2일부터 검역 및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했다.

중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또 중국발 항공편의 증편을 중단하고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인천공항으로 제한했다. 중국에서 선박편으로 입국하는 이들도 모두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상이다.


오는 5일부터는 중국에서 입국할 때 탑승 48시간 이내 PCR 검사 결과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0시 기준으로 지난 2일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입국자는 총 1052명이다. 이 가운데 공항검사센터에서 입국 즉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309명으로, 그 중 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은 19.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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