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연구원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조9772억원,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140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화재에 따른 일회성 보상비용 반영과 매출 약세 영향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18% 하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6% 증가한 1조1009억원, 모빌리티는 45.4% 증가해 매출액 2497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전분기 +56.3%에 버금가는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인데 택시 외에도 주차, 대리 등이 수요 회복 및 인수 효과로 매출이 급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톡비즈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5054억원, 광고 매출은 경기 둔화와 인벤토리 시설 지연 영향으로 5% 성장에 그치며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톡 개편과 카카오엔터 콘텐츠 라인업 기대감에 올해 상반기 카카오의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톡은 친구탭 비즈보드 광고과 활성화되고 선물하기 연계 강화 등이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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