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씨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결혼식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제작진이 박수홍의 집을 찾아 김다예씨에게 "박수홍은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내 김씨는 "(경찰)서 아니면 검(찰)으로 갔다"고 답하며 박수홍 관련 사건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현재 박수홍은 자신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친형 부부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아내 김씨는 "지금은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데 (혈변을 본 당시에는) 눈물을 흘릴 정도로 심각했다"며 "걱정이 돼 (남편이) 대장내시경을 받을 때 따라서 들어갔다. 근데 오빠가 수면마취가 된 상태에서 계속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더라"고 밝혔다.
최성국이 "그래서 혈변 이유가 뭐였냐"고 묻자, 박수홍은 "천공이 생기면 큰일 나는 거였는데…초기 치질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과 김씨는 계속해서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과 아내는 카메라 앞에서도 뽀뽀 등 과감한 스킨십을 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아내가 입맞춤하자 박수홍은 "카메라 앞에서 허리를 확 꺾어봐?"라고 도발하기도.
아내 김씨는 박수홍을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챙기기도 했다. 김씨는 "(남편을 두고) 혼자 나가면 불안한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 이에 박수홍은 "내가 혼자 집에 있을 때 (아내가) 나한테 문 꼭 잠그고 있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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