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조문을 마친 후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방문해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와 면담을 가졌다.
베네딕토 16세는 지난해 12월31일 향년 95세로 선종했다. 그는 2005년 265대 교황에 오른 후 2013년 2월 건강 문제로 생전 사임했다.
베네딕토 16세는 방한한 적은 없으나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독일 뮌스터대에서 유학할 당시 교수로 김 추기경을 가르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정진석 대주교를 추기경으로 임명했고 2007년 2월에는 노무현 대통령 접견 후 친서를 통해 남북 이산가족 재결합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조문에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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