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11년 전 '♥이종석' 생일 축하 노래 '이렇게' 불렀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1.02 06:39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배우 이종석./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화면
가수 겸 배우 아이유(29·이지은)와 배우 이종석(33)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아이유가 이종석에게 불러줬던 생일 축하 노래가 재조명되고 있다.

아이유와 이종석의 소속사 측은 각각 지난해 12월 31일 "아이유와 이종석이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 소식이 알려진 이후 아이유와 이종석은 각자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열애 사실을 직접 알렸다. 아이유와 이종석은 2012년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함께 MC를 맡은 후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아온 사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아 어색하던 시절의 모습을 떠올렸다. 특히 아이유가 2012년 9월 9일 SBS '인기가요'에서 생일을 맞은 이종석을 위해 생일 케이크와 생일 축하 노래를 직접 준비했던 때에 관심이 모아졌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배우 이종석./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화면
당시 아이유는 직접 생일 케이크를 들고 이종석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그 때 아이유는 노래 가사에 '사랑하는' 대신 "사랑이라기보다는 아직 친해지고 있는 단계지만 잘생긴 종석 씨. 생일 축하합니다"라며 재치 넘치는 축하를 건넸다.


이종석은 아이유의 솔직한 마음을 담은 생일 축하 노래를 듣고는 환하게 웃으며 케이크 위에 꽂힌 촛불을 껐다.

해당 영상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구나", "'진짜 이렇게 인연이 되네, 신기하다", "인기가요' MC 이후로도 쭉 친분 유지하며 지냈는데 갑자기 '러브모드'로 변했다니", "저 때는 서로 무미건조하다. 수상 소감은 촉촉하던데", "이때 서로 싸우고 그랬는데 그런 관계가 될 줄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는 연인 이종석에 대해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 주고 저에게 항상 '멋지다 멋지다' 해주고 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라고 표현했으며, 이종석 역시 아이유에 대해 "친구로서 어떤 방향성과 삶의 고민을 함께 투닥투닥 고민해주기도 하고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동생이지만 가끔 누나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하지만 또 지켜주고 싶은 멋진 친구"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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