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오빠라 부르는 한가인에…"비위도 좋다, 왜 이리 변했냐"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12.31 06:30
/사진=JTBC 예능 '손 없는 날'

배우 한가인(40)의 단골 분식집 사장이 신동엽(51)을 오빠라고 부르는 한가인의 모습에 "비위도 좋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30일 JTBC 예능 '손 없는 날' 6회에서는 MC 신동엽과 한가인이 과거 학생 신분의 한가인이 자주 찾았던 분식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가인은 자신의 고향 서울 은평구의 한 분식집을 찾아 "제가 30년 전부터 다니던 곳이다. 여기 어머니가 되게 재밌으시다"라고 소개했다. 신동엽은 먼저 분식집으로 들어가 한가인이 왔다는 사실을 숨긴 채 사장과 대화를 나눴다.

분식집 사장은 "한가인이 다섯 살 때부터 여길 왔다. 학원이 끝나면 들려서 (떡볶이를) 먹고 갔다"며 "(한가인이) 임신했을 땐 친언니가 대신 와서 떡볶이를 포장해 가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한가인이 모습을 드러내자 분식집 사장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를 반겼다. 한가인은 "20년 전에 여길 진짜 많이 왔다. 가격도 별로 안 올리신 것 같다"며 "제가 임신했을 때 이곳 떡볶이가 제일 먹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사진=JTBC 예능 '손 없는 날'

이후 떡볶이를 먹던 한가인은 신동엽을 "오빠"라고 불렀다. 옆에서 이를 들은 사장은 "(호칭이) 오빠냐"며 "너 비위도 좋다. 왜 이렇게 변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동안이라고 칭찬해 주실 줄 알았는데 비위가 좋다고 하시냐"며 "어른들은 남편 빼고 다른 사람에게 오빠라 부르는 게 이상할 수 있다. 제가 (나이상으로) 오빠는 맞다"고 당황해했다.

한가인 역시 "아저씨라고 부를 순 없지 않느냐"며 신동엽의 편을 들었고, 분식집 사장은 "얘가 넉살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러면 넉살이 좋다고 해야지, 비위가 좋다고 하면 어쩌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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