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현상은 일출이나 일몰 30~60분 전후에 로켓을 발사할 때 주로 발생한다. 발사체의 증기 흔적에 남아있는 로켓 추진체의 배기 입자가 밀도가 낮은 상층 대기에서 응축·동결·팽창할 때 발생한다.
해가 진 뒤에도 성층권 너머의 높은 고도에서는 일정 시간 동안 햇빛이 비치는데, 이 무렵 로켓이 어둠 속에서 햇빛이 비치는 지역으로 떠오르면 배기가스가 빛을 반사하고 지상에 있는 관측자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트와일라잇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
전국 곳곳에서 '하늘에서 무지갯빛 연기가 보인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는 이날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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