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 더 뮤지컬'은 내년 3월10∼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다. 내한 공연 이후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국의 20대 창작진인 토비 말로우와 루시 모스가 만든 '식스 더 뮤지컬'은 500여 년 전 헨리 8세와 결혼했던 왕비 6명의 삶을 팝 음악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아라곤(Aragon), 불린(Boleyn), 시모어(Seymour), 클레페(Cleves), 하워드(Howard), 파(Parr) 등 6명의 왕비는 한 명씩 돌아가며 자신의 삶에 대해 노래로 이야기한다.
2017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인 뒤 2019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했다. 이듬해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 지난 6월 열린 75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음악상과 최우수 뮤지컬 의상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다.
해외 배우들의 내한 공연이 끝난 뒤 같은 달 31일부터는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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