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레코드는 28일(현지시간) "셀틱이 조규성을 사려고 밀어붙인다면 단돈 220만파운드(33억원)로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기성용 등 한국 스타 영입을 꾸준히 해 왔던 스코틀랜드 셀틱이 조규성에 관심이 있는 걸로 알려졌다. 데일리레코드는 220만파운드를 언급하면서 적은 돈(paltry)이란 수식어를 사용했다.
매체는 조규성에 대해 "아시아 축구계에서 데이비드 베컴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라며 "그의 배우같은 외모는 득점 기량만큼 명성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규성이 득점력과 스타성 두 가지 자질을 글래스고에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또다른 이적 경쟁자들이 레이스에서 멀어졌다며 조규성의 셀틱 가능성을 관측했다. 특히 "셀틱은 기존 스트라이커 기오르고스 기아쿠마키스와 계약이 난항에 부딪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 활약이 국가적 관심을 끌면서 명성을 얻었다"며 "그는 한국인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다득점을 했고 보그 잡지 표지, 리얼리티 TV 출연 이후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주목했다.
실제로 조규성은 MBC '나혼자산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등 예능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했다.
앞서 조규성이 2022 카타르 월드컵서 활약하던 이달 초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마인츠가 조규성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에도 이적료는 달러로 250만달러, 약 33억원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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