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Z세대, '요가·댄스·테니스' 배우는데 지갑 열었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2.12.28 17:41
올해 MZ세대는 요가와 댄스, 테니스·스쿼시 등 라켓 스포츠를 배우는데 비용을 썼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취미·여가 플랫폼 '프립'을 운영하는 프렌트립에 따르면 올해 진행된 액티비티 중 요가는 지난해보다 94% 매출이 늘었고 댄스 수업은 판매량이 92% 증가했다. 테니스와 스쿼시 등은 70%의 매출 증가를 보이며 이들 액티비티가 탑3를 기록했다.

프립은 에어비앤비처럼 호스트들이 자신의 액티비티 상품을 올린 뒤 판매가 이뤄지는 구조다. 누적 회원 140만명 중 95%가 MZ세대다. 누적 호스트는 2만명을 돌파했다. 호스트가 전문성을 갖고 있는 콘텐츠는 무엇이든 상품화 가능해 이색적인 액티비티가 많다.

올해 액티비티 검색어 순위 중 1위는 댄스가 기록했다. 엠넷에서 방영된 댄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트릿 맨 파이터'의 인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요가 △베이킹 △도자기 △테니스·스쿼시 △서핑 △요리 △필라테스 △클라이밍 △워케이션 순으로 검색량이 많았다. 경비행기 조종, 프리다이빙, 스카이다이빙 무중력 체험 등 이색 액티비티도 인기를 끌었다.

프립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을 경험하고 있는 올해의 취미·여가는 개인의 취향을 기반으로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MZ세대의 유니크한 취향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취미·여가 문화를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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