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호날두' 폭풍 러브콜... '맨유 포함' 최소 EPL 3팀 붙었다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 2022.12.28 10:10
주앙 펠릭스. /사진=AFPBBNews=뉴스1
포르투갈 공격수 주앙 펠릭스(2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폭풍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축구매체 90MIN는 28일(한국시간) "맨유와 아스날, 첼시가 아틀레티코 공격수 펠릭스의 임대 계약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펠릭스는 세계적인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9년 이적료 1억 1300만 파운드(약 1730억 원)를 기록하고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불리며 기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소속팀에서 일이 풀리지 않고 있다. 리그 12경기를 뛰었는데 3골 3도움에 그쳤다.

이제는 주전 경쟁마저 힘든 모습이다.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열린 9경기만 보면 출전시간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11월2일 FC포르투(포르투갈)와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61분을 뛴 것이 가장 많은 출전시간이었다. 후반 조커로 나와 잠깐 뛴 경기도 많았다. 힘든 상황이 반복되자 펠릭스는 경기장 안에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당장 내년 1월부터 뛸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아틀레티코도 잡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아틀레티코는 펠릭스 영입에 워낙 큰돈을 썼으니 최대한 만회해야 하는 입장이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의 임대 계약서에 1억 파운드(1500억 원) 완전 이적 조항을 포함시키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아스널, 첼시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분명한 건 세 팀 모두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맨유는 지난 달 호날두가 갑작스럽게 소속팀을 비판했고, 이를 이유로 이별했다. 첼시도 최전방 공격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아스널의 경우 카타르 월드컵 도중 가브리엘 제수스가 큰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또 다른 EPL 팀 아스톤빌라, 뉴캐슬도 펠릭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펠릭스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협상이 긍정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주앙 펠릭스.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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