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 "이루 음주운전 동승자?…관련 없다, 법적 조치할 것"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12.28 06:18
프로골퍼 유현주.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프로골퍼 유현주(28)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 관련 루머에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유현주는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종 블로그나 댓글에 (이루 음주운전 동승자가) 저라고 확신하며 사진과 실명을 거론하는 분들이 있다"며 "이들에 대해선 소속사를 통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한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에는 '프로골퍼 정체 누구? 다수 예능 출연'이라는 문구와 유현주의 사진이 담겼다. 유현주는 "위 사진과 저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밝힌다"며 "어느덧 올해가 저물어가는데 저에 관한 모든 허위 사실과 가십도 함께 훌훌 날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이루가 지난 19일 오후 11시25분쯤 강변북로 구리 방향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0.03% 이상 0.08% 미만)에 해당하는 수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루는 사과문을 통해 "음주운전 사실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현재 준비 중인 드라마 제작사, 방송사 관계자분들에게도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더욱이 이루는 약 3개월 전에도 음주운전 사고와 연루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으며, 당시 혐의를 피하기 위해 동승자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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