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는 27일 '윤조에센스 토끼의 해 리미티드 에디션'을 온라인에서 선판매 중이다. 패키지에는 민화 '백납도를 모티브로 번영과 풍요의 상징인 토끼 한쌍을 새겼다. 제품을 구매하면 토끼 모양의 지함보 포장도 제공된다. 지함보를 묶고 있는 흰 밴드는 머리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는 BT21과 손잡았다.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BT21에 토끼 코스튬을 입혀 픽신 틴트, 플레이 컬러 아이즈, 순정 약산성 5.5 진정 토너, 순정 수분 베리어 크림 등 상품에 적용했다.
패션업계도 토끼 몰이가 한창이다. 삼성물산의 '빈폴키즈'는 브랜드 시그니처 토끼 캐릭터 '빙키'를 모티브로 한 책가방을 출시했다. 반짝거리는 소재의 스팽글 빙키, 오로라 컬러의 러블리 빙키 등이다.
코오롱FnC의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토끼 캐릭터인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을 재해석했다.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최초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이자 미키마우스의 전신 모델로 알려져있다. 블루, 레드, 핑크 등 럭키슈에뜨 특유의 다채로운 색감을 더해 맨투맨 티셔츠, 니트 베스트, 점퍼 카디건, 삭스, 볼캡, 브로치, 스카프 등을 구성했다.
GS25는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황금토끼 골드바·코인'을 선보인다. 황금토끼 골드바 2·3·5·10돈 4종과 황금토끼코인 3·5·10돈 3종이다. GS25가 운영하고 있는 금 자판기에서도 황금토끼 골드바를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토끼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동물인데다 젊은 세대들이 캐릭터 상품에 익숙해 기획이 잇따르고 있다"며 "한정판은 생산 물량이 많지 않고 업계가 동시에 마케팅에 나서면 연말연시 분위기도 조성돼 마케팅에 부담이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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