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KPS는 2022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관련 성과급 등 충당금으로 2021년에 이어 인건비가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2022년 영업이익은 전년비 4% 감소한 1188억원으로 부진하겠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3년 역시 공기업 경영평가 결과는 중요하지만, 이미 B등급을 평균으로 충당금이 설정돼 A등급이 나오지 않는 이상 비용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만약 C등급 이하로 나온다면 기 설정한 충당금의 환입으로 비용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한전KPS의 2023년 경영평가 등급은 2022년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2023년 영업이익은 1488억원(전년비 +25%)으로, 6월말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추정치는 추가로 상향 조정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현 정부가 대내외적으로 추진하는 원전 정책 역시 한전KPS에 긍정적인 모습이며 현 주가는 2023년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3배로 밸류에이션 부담 역시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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