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매니저한테 4000만원 車 선물…10년간 일한 사이"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12.22 21:24
/사진=채널S 예능 '김구라의 라떼9'

방송인 김구라(52)가 10년간 함께 일한 매니저에게 4000만원 상당의 자동차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21일 채널S 예능 '김구라의 라떼9'에는 개그맨 정성호와 걸그룹 '크랙시' 우아, 수안이 출연했다. 이들은 MC 김구라와 '돈돈돈, 돈의 맛'을 주제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정성호가 김구라에게 "매니저에게 보너스를 준 적이 있냐"고 묻자, 김구라는 "제가 매니저와 10년 넘게 같이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10년 된 매니저에게) 4000만원 상당의 자동차를 선물한 적도 있다"며 "그래서 매니저도 나한테 잘해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구라와 출연진들은 2018년 홍콩의 빈민가에 갑자기 쏟아진 돈벼락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홍콩의 가상화폐 사업가 웡칫킷이 한화로 약 3000만원에 달하는 돈을 빈민가에 뿌렸고, 사람들은 돈을 줍기 위해 몸싸움까지 불사해 일대가 혼란에 빠졌다.


웡칫킷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싶다는 취지로 해당 퍼포먼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그를 체포 후 입건했다. 김구라는 "의도가 선했다고 하지만, 오해하기 딱 좋은 행동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김구라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돈 뿌리기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지난해 파키스탄의 한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가 하객들을 위해 준비한 감사 이벤트를 소개했다. 결혼식 피로연으로 돈 뿌리기 이벤트를 준비한 것. 이 부부는 1시간 동안 약 1500만원에 달하는 돈을 하객들에게 베풀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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