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마지막 FIFA 랭킹은 '25위'... 4년 새 32계단 상승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 2022.12.22 21:10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오른 뒤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25위에 올랐다. 벤투호 출범 이전 57위였던 순위는 4년 4개월 새 32계단이 올랐다.

FIFA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발표한 2022년 12월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0월보다 9.19점 오른 1539.49점을 기록, 28위에서 25위로 3계단 올랐다.

이 기간 한국은 아이슬란드와 국내 평가전에서 승리한 뒤 카타르 월드컵에선 1승 1무 2패의 성적을 거뒀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 부임 이전 57위였던 한국의 FIFA 랭킹은 4년 4개월 동안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25위까지 오른 뒤 벤투호 여정을 마쳤다.

아시아에서는 일본(20위), 이란(24위)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 등 강팀들을 잇따라 잡아내면서 33.54점을 얻어 아시아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이란은 월드컵에서 웨일스를 꺾었지만 잉글랜드, 미국에 져 12.88점을 잃고 4계단 순위가 떨어졌다.


FIFA 랭킹 1위는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브라질이 유지했고, 우승팀 아르헨티나와 준우승팀 프랑스가 2, 3위로 각각 올라섰다. 2위였던 벨기에는 4위로 떨어졌다.

4강 돌풍을 일으킨 모로코는 22위에서 11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크로아티아도 12위에서 7위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월드컵에서 한국에 졌던 포르투갈은 9위를 유지했고, 한국을 이긴 가나는 61위에서 58위로 올랐다. 우루과이는 14위에서 16위로 조별리그 H조 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순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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