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가 데뷔 50주년에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범수는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은퇴 계획을 밝혔다.
김범수는 70세에 은퇴를 선언한 가수 패티김을 언급하며 "패티김 선배님의 삶을 닮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때 노래를 들어보면 절대 은퇴하실 목소리가 아니다. 그런데 50년 이상 노래하시고 내가 떠나야 할 시기를 본인이 결정하고 선택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그 이후에 단 한 번도 무대에 서지 않았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범수는 패티김을 따라 데뷔 50주년에 은퇴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그는 "50주년에 71세가 된다. 마지막 공연, 마지막 음반을 내고 홀연히 무대를 떠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1999년 1집 앨범 'A Promise'으로 데뷔한 그는 올해 데뷔 23주년을 맞았다. 계획대로라면 그는 2049년 은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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