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홍록기(53)의 아내 김아린씨(42)가 남편의 건강 상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21일 TV조선 시사·교양 '퍼펙트 라이프'에는 홍록기와 김아린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록기와 만난 MC 현영은 "근데 홍록기씨가 젊어진 것 같다"며 "원래 (홍록기가) 혼자 자유롭게 사셔서 결혼은 안 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오지호 역시 "저도 (홍록기가) 결혼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홍록기는 "제가 44세에 결혼했다. 당시 그 나이는 결혼하기에는 많은 나이였다"며 "요즘은 44세에 결혼해도 괜찮다고 말하더라"고 설명했다.
남편에 대해 김씨는 "(결혼 후 보니) 완전 다른 사람이었다"며 "잘 노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놀고 집에만 있더라. 그래서 제가 밖에 나가 있으면 (남편 혼자 집에 있으니) 너무 불편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편을 고발한다. 아들이 성인이 되면 남편은 70세가 되는데 움직이질 않는다"며 "건강하게 살면서 손주까지 보고 살고 싶다면서 행동은 그렇지 않다. 남편 좀 혼내달라"고 토로했다.
한편 1993년 SBS 공채 2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홍록기는 2012년 11세 연하 모델 출신 김아린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9년 아들 루안군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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