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NOW] 태안군 “적극적인 수산시책으로 어촌 발전에 일조”

머니투데이 이하정 기자 | 2022.12.21 10:23
▲ 사진=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이 올 한해 적극적인 수산시책으로 어촌 발전에 힘썼다.

태안군은 올 한해 △근소만 갯벌식생 복원 사업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 △생분해성 어구 보급 사업 △게르마늄 바지락 생산단지 조성 등을 중점 추진했다고 21일 밝혔다.

근소만 갯벌식생 복원은 갈대와 칠면초 등 염생식물 군락지를 갯벌 상부에 복원, 갯벌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탄소 흡수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3월 해수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1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은 꽃게와 주꾸미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서식환경을 만들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수산자원의 회복·증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월 해수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 원 포함 16억 7000만원을 투입했다.

군은 또, 해역 특성에 적합한 경제성 어류와 갑각류를 선정해 매입방류했다. 총 사업비 14억 원이 투입됐고, 3월부터 8월까지 어족자원 총 3859만 3000마리를 방류했다.


아울러 바다 속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어구 보급을 지원해 폐어구로 인한 어장 환경오염을 막고 수산피해를 줄였다. 올해 8억 6000만원을 들여 1만 2835폭(완제품 1만 1465폭, 반제품 1370폭)을 보급했다.

게르마늄 바지락 생산단지 조성은 갯벌을 활용해 게르마늄 바지락을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원·근흥면에서 추진돼 게르마늄 120톤을 살포하는 등 어업인 소득 증대에 앞장섰다.

군 관계자는 “3면이 바다인 군 특성을 적극 활용하고 수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내년에도 어민을 포함한 군민 모두가 행복한 태안군을 만들 수 있도록 각종 정부 공모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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