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 오레고보맙 첫 치료목적 환자 25% 부분관해 확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12.21 09:26
카나리아바이오는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의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아 투약한 50대 환자가 1회차 투여 이후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종양의 지름이 25%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약은 대체치료 수단이 없는 5명의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오레고보맙을 총 4회 투여하게된다. 승인 받은 5명의 환자 중 3명의 환자는 투약을 기다리다 사망하였고 2명의 환자는 오레고보맙 투약을 시작했다.

50대 후반의 첫 환자는 1회차 투여 이후 CT검사에서 종양의 지름이 25%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해당 환자는 이미 여러 세포독성항암제, PARP억제제, 혈관생성억제제, 면역관문억제제 등 5차례 치료를 받았지만 더이상 차도가 없는 상태였다. 이번 오레고보맙 투여는 6차 치료이다. 해당환자는 지난주 2차 치료를 마쳤고 이번주에는 트레이너에게 PT를 받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치료목적 투여를 주도하고 있는 건양대병원 최종권 교수는 "기존 항암제에 더이상 반응을 하지 않는 환자가 20% 이상 부분관해를 보인 것은 고무적인 결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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