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주택가 쓰레기통 치솟은 불길…바로 뛰어든 경찰관들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 2022.12.21 09:54

빌라 앞 쓰레기통에서 치솟은 불길을 우연히 발견한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다.

20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신고 출동 중 발견한 수상한 불길? 다급히 소화기 꺼내 든 경찰관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경찰관들은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 한 주택가 앞에서 불길이 일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경찰관들은 주택가 앞에 곧장 순찰차를 세우고 상황을 확인했다.

확인 결과 빌라 바로 앞에 있는 쓰레기통 안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위로 치솟고 있었다. 쓰레기통 근처에는 주민의 차량이 주차돼 있어 불이 옮겨붙을 위험이 있었다.


경찰관은 불길이 더 거세게 타오르기 시작하자 빠르게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를 찾아 꺼냈다. 경찰관이 소화기를 분사하자 처음엔 불길이 잡히는 듯했지만 순식간에 다시 타올랐다.


당시 이 경찰관이 쓰던 소화기는 모두 소진된 상태였으나 다행히 동료 경찰관이 근처에서 빌려온 소화기를 다시 분사하면서 불은 진화됐다. 이후 경찰관들은 소방서와 협조를 통해 잔불 진화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경찰들 멋지다", "주저하지 않고 불길을 진압하는 데 힘써주셔서 감사하다", "누가 꽁초를 버렸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빌라 앞 쓰레기통에서 치솟은 불길을 우연히 발견한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다./사진=경찰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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