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수로와 강성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김수로에게 "영국 축구 구단 첼시 로버스의 구단주라는데, 예능이 아니고 진짜냐"고 물었다. 김수로가 진짜라고 인정하자 탁재훈은 "네가 어떻게 구단주가 되냐"며 놀라움을 내비쳤다.
김수로는 구단 관계자의 제안으로 구단주를 맡게 됐다고. 당초 13부 리그에 속해있던 김수로의 팀은 리그에서 1등을 해 현재 12부로 승격한 상태였다.
이어 이상민은 "구단을 운영하려면 돈이 많이 들 것 같다"며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인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수로는 "만수르하고 김수르하고 비슷하다. 직함이 똑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탁재훈은 "실제로 돈 없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김수로는 "그렇지"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거듭 "구단주가 거지인 걸 알면 그분들이 얼마나 실망하겠냐. 만수르면 든든하지 않냐"고 농담을 던졌다.
김수로는 "사실 10부 아래는 돈이 그렇게 많이 안 든다"며 "주변에서 (우리 팀을) 응원한다. 재밌으니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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