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완, CES 2023서 AI 치매솔루션 '슈퍼브레인DEX' 출품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 2022.12.20 17:47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기업 로완(대표 한승현)이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테크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해 AI 기술을 활용한 치매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경도인지장애 개선 솔루션 '슈퍼브레인DEX' 로고/사진제공=로완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테크 박람회다. 삼성, 구글 등 글로벌 대기업의 미래 방향성을 선보이고, 각국 스타트업들은 자체 개발한 혁신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한다.

로완은 행사기간 중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 내 K- STARTUP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로완은 2017년 설립되어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AI와 전문 의료지식이 융합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IT 기술을 통해 환자의 뇌 인지 기능 정보를 수집, 분석해 비약물치료의 미래지향적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로완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도인지장애 개선 솔루션 '슈퍼브레인DEX'를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브레인DEX는 치매 발병 전 인지 기능 저하 상태인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력을 개선하고 장기 기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태블릿 기반 디지털 프로그램이다.


기술 개발을 위한 데이터는 기존 디지털 인지중재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기반으로 했다. 정부의 치매극복개발연구사업으로 탄생된 슈퍼브레인은 1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년간의 임상 연구에서 효과를 검증했다. 인지능력 개선 효과 바이오마커 개선 효과 등의 연구 결과는 세계적 의학 학술 저널지인 AGING을 비롯하여 논문으로 3편 이상 게재되며 효과성을 입증했다.

한승현 로완 대표는 "로완은 디지털 치료를 통해 인류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CES 2023을 통한 북미 시장 진출을 발판삼아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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