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월드컵 최종성적 16위…같은 16강인데 日 9위, 왜 다를까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22.12.20 06:05

[카타르 2022] 포르투갈 8위, 일본 9위

(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 한국갤럽은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국내외를 통틀어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를 물은 결과(2명까지 자유응답) 59%가 손흥민을 지지했다고 16일 밝혔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순위 16위를 기록했다.

19일 국제축구연맹(FIFA)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 결과까지 나온 후 본선에 올랐던 32개국의 최종 순위를 발표했다.

1∼ 4위는 우승국 아르헨티나부터 프랑스, 크로아티아, 모로코 순이다. 프랑스는 결승에서 패해 2위를 기록했고 크로아티아는 3·4위 결정전에서 모로코를 4위로 밀어내렸다.

1~4위는 쉽게 결과를 알 수 있지만 5위부터는 일반인이 순위 선정을 알기 쉽지않다. FIFA는 토너먼트의 같은 등급 팀이면 △최종 승무패 기록, △골 득실차, △다득점 순으로 기준을 정해 순위를 매긴다.

그 결과 8강전에서 4강 국가에 패한 네덜란드와 영국, 브라질, 포르투갈이 차례로 5∼8위에 올랐다. 이들은 총 5경기를 해 3승씩 거둔 건 동일하다.
(도하 로이터=뉴스1) 정윤미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4-1 완승을 거두고 기뻐하고 있다. 브라질은 일본을 이긴 크로아티아와 오는 9일 8강전을 치르게 된다. 2022.12.05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덜란드가 한 번의 패배도 없이 3승 2무여서 1무1패씩을 가진 잉글랜드와 브라질을 앞섰다. 네덜란드는 8강서 아르헨티나와 2대 2로 비겼지만 승부차기(PK)에서 지는 바람에 눈물을 삼켰다. 포르투갈은 5경기 3승이긴 하지만 한국전을 포함, 2패를 기록해 8강 중 8위로 밀렸다.

16강에서 멈춘 나라들은 9∼16위다. 각각 일본, 세네갈, 호주, 스위스, 스페인, 미국, 폴란드, 한국 순이다.

일본은 네 경기를 치러 2승1무1패로 이들 8개국 중 가장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일본은 조1위로 16강에 올랐으며 16강에선 유럽 강호 크로아티아(최종 3위)와 1대 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대 3으로 패했다.

(도하(카타르)=뉴스1) 이동해 기자 = 1일(현지시간) 저녁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스페인과 일본의 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둔 일본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일본은 조 1위로 16강 티켓을 따냈다. 2022.1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은 16강 중 16위다. 16강 대결에서 브라질에 1대 4로 진 한국은 최종성적 1승1무2패에 총 5골을 넣고 8골을 내줘 득실 '-3'을 기록했다. 그래도 16강에 들지 못한 나라들보다는 낫다.

조별 리그 탈락국가 중 독일이 가장 높은 17위로 한국 바로 다음이다. 이번 대회 주최국이지만 3연패를 당해 '빛의 속도'로 탈락한 카타르는 가장 낮은 32위였다.



카타르월드컵 32개국 최종 순위


[4강] 1. 아르헨티나 2. 프랑스 3. 크로아티아 4. 모로코

[8강] 5. 네덜란드 6. 영국 7. 브라질 8. 포르투갈

[16강] 9. 일본 10. 세네갈 11. 호주 12. 스위스 13. 스페인 14. 미국 15. 폴란드 16. 한국

[조별리그] 17. 독일 18. 에콰도르 19. 카메룬 20. 우루과이 21. 튀니지 22. 멕시코 23. 벨기에 24. 가나 25. 사우디아라비아 26. 이란 27. 코스타리카 28. 덴마크 29. 세르비아 30. 웨일스 31. 캐나다 32. 카타르

(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가 완벽한 ‘황제’ 대관식을 치렀다. 월드컵 ‘4전 5기’ 끝에 마침내 고국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한 메시는 진정한 아르헨티나의 ‘메시아’가 됐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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